다누리, 달까지 4개월 반 동안 돌아가는 이유는? / YTN 사이언스
[앵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아폴로 11호는 발사 4일 만에 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발사될 우리 달 궤도선 다누리는 무려 4개월 반 동안이나 비행을 해서 달 궤도로 갈 예정인데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까요? 이성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구에서 달까지는 직선으로 약 38만 킬로입니다 50여 년 전 아폴로 11호는 나흘 만에 달에 착륙했는데, 다누리는 4개월 반 동안 비행합니다 직선으로 달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나비 형태로 빙빙 돌아 약 600만km를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다누리가 이렇게 먼 거릴 돌아 달까지 가는 이유는 앞서 설계 변경으로 무게가 120kg 이상 늘면서 연료 소모를 줄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김대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 : (궤도선) 무게가 늘어나니깐 전체 무게 대비 연료의 비율이 안 맞은 상태가 된 거고, 기존 연료로는 3 5일 코스로 가기에는 불안한 조건이 된 겁니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NASA에서 제안도 했고 BLT 코스로 가면 연료를 이론적으로는 최대 25%까지 줄일수 있어요 ] 다누리는 우선 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정도 떨어진 라그랑주 포 YTN 이성규 (sklee95@ytn co kr) #다누리 #달궤도선 #달궤도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