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시민들, “미군기지 반환하라” 정부에 강력 촉구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월 2(목)일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자년 새해 시무식을 개최하고, 의정부시 미군기지 조기반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시무식 후 의정부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에 이어, 미군반환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밀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촉구했다. 특히 안병용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선 경기도 1호 공약을 미군기지 조기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로 정하셨다”라며 “대통령님 !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 60 년 넘게 미군 부대를 안고 살아온 지역에 국가의 도리를 다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편, 임영국 ·유경숙 시민대표는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 촉구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반환 대상 구역의 반환 협상을 조속히 시행하고 의정부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를 조속히 반환하라 ”고 성명을 발표하고 “만약 미군기지 반환이 지연되거나 원점으로 돌아간다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강력한 행동을 전개할 것이며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담은 범시민 서명운동과 시민 행동도 불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