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한강버스'…내년 3월 운항 목표 / SBS

모습 드러낸 '한강버스'…내년 3월 운항 목표 / SBS

〈앵커〉 한강을 통해 시민들을 실어 나를 서울시 새로운 수상교통수단 한강 버스가 어제 공개됐습니다. 내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해 서울 시민들의 발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서울시 한강버스의 진수식. [하나, 둘, 셋!] 내년 5월까지 건조를 마칠 150톤급 한강버스 12척 가운데 먼저 완성된 누리호입니다. 내부에는 좌석 190개와 자전거 거치대, 휠체어 전용 공간도 있습니다. 연료로는 디젤뿐 아니라 전기도 함께 씁니다. [이재석/한강버스 설계팀장 : 연료가 부족할 때는 전기로도 운영할 수 있고요. 디젤 내연기관보다 연료 효율이 48% 이상 높기 때문에 충분히 친환경적인 선박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운전과 안전검사를 한 뒤 남해와 서해를 돌아 다음 달 한강으로 옵니다. 목표 운항 시점은 내년 3월부터. 이용요금은 3천 원으로 서울 마곡과 잠실 사이에 7개 선착장을 운항합니다. 일반 노선이 75분, 마곡, 여의도, 잠실만 운행하는 급행이 54분 걸릴 거라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한강 버스는 한강에 단순히 배 몇 척이 늘어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서울 시민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이제 하나 더 생겨나게 됩니다.]  한강에는 처음으로 수상대중교통이 도입되는 만큼 시민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우여곡절도 많습니다. 우선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시 계획보다 배의 속도가 느려 급행도 1시간 넘게 걸릴 것이라는 야당 의원의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또 건조 계약을 체결한 신생 회사의 자격 논란과 선착장 사업자에 대한 특혜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정식 운항을 지난달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내년 3월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결빙이나 폭우 같은 날씨를 어떻게 극복할지, 선착장까지 접근성은 어떻게 개선할지 같은 문제도 한강버스의 성패를 좌우할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정용화)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886909 #SBS뉴스 #모닝와이드 #서울시 #한강버스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X(구: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