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여행 경로별 행동 요령’ 이렇게 / KBS뉴스(News)
6일이나 되는 황금연휴에 방역당국은 그 어느 때보다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정부가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내놨습니다 여행이나 나들이 떠나시는 분들은 유심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처럼 찾아온 6일간의 꿀맛 같은 연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긴 하지만 아무 계획 없이 보내긴 아깝습니다 [손아영/서울시 양천구 :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부산에 애 데리고 시부모님 뵈러 가거든요 앞뒤로 부산 주변 여행도 좀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 [현경민/서울시 강북구 : "5월 3일에 결혼을 할 예정이라서요 결혼식 끝나고 나서 가까운 서울이라든가 근교 정도로만 가볍게 둘이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방역당국은 여행객들의 이동과 접촉이 잦아지면 그만큼 감염의 위험도 커진다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방역 당국은 이것이 코로나19 감염의 재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 때문에 최대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면서, 이동부터 관광과 숙박까지, 여행자들이 참고할만한 경로별 행동 요령을 내놨습니다 먼저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손잡이 등을 소독하고 각자 손 소독제를 바른 뒤에 출발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음식을 주문할 땐 주문 앱 등 비대면 수단을 이용하고 옆 사람과 떨어져 앉습니다 명승지와 한옥마을 등 실외 관광지와 해변에선 다른 사람과 2m 이상 간격을 유지합니다 식당에 갈 때는 손님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대화를 자제하며 식사하고, 커피숍에 손님이 많으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 시장에 갈 경우엔 물건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살핍니다 정부는 아울러 호텔, 콘도 등 숙소에서는 수건 등 개인 용품을 사용하고, 되도록 식당보다는 룸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