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끝.. 다시 일상으로 2019.09.15(일)
[앵커멘트]\ 나흘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내일(오늘)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연휴 마지막 날 풍경을 조경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기차역이 북적거립니다. 짧은 연휴탓에 고향을 떠나는 마음은 더 아쉽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은 일상으로 돌아갈 큰 힘이 됩니다. 김종범 / 경기도 화성시[인터뷰] "(부모님 뵌 지가)한두 달 돼서 그런지 반갑더라고요. 부모님 품에 가니까 좋았어요." ------화면전환----- 어느새 찾아온 완연한 가을. 새파란 가을 하늘 아래 청명한 날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은 도심 유원지를 찾았습니다. 가족끼리 막바지 연휴를 즐기다 보면 명절 증후군은 저만큼 달아납니다. 박명귀 / 충남 논산시[인터뷰] "평소에는 집에서 일만 하다가 이렇게 모처럼 나오니까 생활의 재충전도 되고, 가족들하고 화목하게 지내니까 행복하네요." --------화면전환----- 한산했던 시내 거리에 활기가 넘칩니다. 극장가에는 추석 개봉작을 보려는 인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재미있는 영화 한편으로 가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박종범, 김신엽 / 고등학생[인터뷰]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인데 친구들하고 영화 한번 보고, 내일은 학교 가니까 공부 열심히 해야죠." 오랜만에 찾아온 꿀 같은 황금연휴.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