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복구 늦어져 시민 안전 위협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태풍 '차바' 복구 늦어져 시민 안전 위협 [앵커] 지난해 10월 부산 지역을 강타했던 태풍 '차바' 피해 복구가 현재 진행형입니다 해를 넘기고도 복구가 늦어져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운대 신도시가 펼쳐지는 산책로입니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탓에 곳곳이 파손돼 산책로라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인근 마린시티 보도블럭은 해일의 위력에 뜯겨져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나무 계단입니다 난간이 파손된 상태 그대로입니다 이동이 빈번한 곳이지만 접근금지 팻말이 전부입니다 [김동주 / 해운대구 주민] "매일 아침 여기를 지나다니며 운동하고 있는데, 지나다니면서 보면 미관상에도 좋지 않고, 걸어다니기도 불편해서 수리해달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처럼 태풍 차바로 부산에서 집계된 복구비용은 860억원이지만, 국비 지원이 안 돼 복구가 더딘 탓에 태풍 피해 현장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춘광 / 부산 해운대구청 안전총괄과] "작년 10월 태풍 차바의 피해가 규모도 크고, 재원마련에 시간이 좀 소요되었고, 2월에 최대한 공사를 착공해서 4월중에는 원상복구 할 예정입니다 " 해안 산책로 중에는 복구가 늦어져 아예 폐쇄되는 등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