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검은 연기에 덮힌 창원, '놀란 시민들 대피'
{앵커: 도심에 큰 공장들이 밀집한 창원에서 오늘(2) 잇따라 큰 불이 났습니다 자재들이 타면서 뿜어져 나온 유독한 검은 연기가 도심을 뒤덮어면서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화재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오늘(2), 경남 창원시 팔용동} 오늘(2) 낮 1시 쯤, 창원 팔용동 상공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수퍼:연기로 자욱한 창원대로} 왕복 8차선 창원대로는 차량들이 황급히 속도를 낮출 정도로 연기에 뒤덮혔습니다 {수퍼:창원국가산단서 30분 간격 불} 대로변을 따라 위치한 창원국가산단 에서 30분 간격으로 잇따라 큰 불이 난것입니다 {StandUp} {수퍼:강소라} "차로 5분 거리인 인근 공장 2곳에서 잇따라 불이 나며 이 곳 산업단지는 연기로 완전히 뒤덮였습니다 " {인터뷰:} {수퍼:강영준/목격자"진짜 너무 크게 나서 구름이 몰려오는 줄 알았어요 숨을 못 쉴 정도로 "} 먼저 불이 난 금속 도금공장에선 마그네슘 자재등이 타면서 폭발이 잇따랐고, 일대는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인터뷰:} {수퍼:정으뜸/목격자"뻥하고 소리가 크게 나서 저희 공장에 있던 사람들 다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로 크게"} {수퍼:도금공장 1억7천만원 재산피해} 도금작업에 쓰이는 히터가 과열돼 불이 난건데, 1억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수퍼:김길규/창원소방서 서장"소방차 29대와 인원 130명이 동원됐습니다 화재진압 시작 1시간 18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습니다 "} {수퍼:인근 스티로폼공장에서도 화재} 도금 공장에서 1㎞가량 떨어진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는 직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수퍼:영상취재:국주호} 경찰은 건조주의보 속에 정전기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강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