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화웨이 모두 삼성에 무릎 꿇는 상황 / 중국 믿던 애플 결국 뒤통수 맞았다 [잡식왕]](https://krtube.net/image/HcFnWc5IgDU.webp)
애플, 화웨이 모두 삼성에 무릎 꿇는 상황 / 중국 믿던 애플 결국 뒤통수 맞았다 [잡식왕]
현재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 삼성전자의 독주는 멈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시장이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매년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작년 2019년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인데요.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4일 삼성전자가 지난 한 해 동안 판매한 스마트폰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2억962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목표치인 연간 3억대를 아직 넘지는 못했지만 작년에 이어 전세계 1위를 지켰습니다. 그 다음으로 2위는 화웨이입니다. 작년에 미국의 제재가 있었지만 애플을 추월하며 2위 자리에 오른 것인데요. 3위는 1억9350만대를 판매한 애플입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며 화웨이에 2위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점유율도 13.4%에서 12.6%로 하락하며 안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가트너는 현 스마트폰 점유율을 발표하며 회사별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중급 및 보급형 제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개선하며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월 갤럭시S10 라이트 및 갤럭시노트10 라이트 등을 출시한 게 화웨이를 따돌리는 데 주효했단 것입니다. 또한 삼성은 최근 ‘갤럭시Z 플립’을 발표하며 화웨이의 위협에 반격과 동시에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위를 차지한 화웨이에 대해서는 14억 중국 내수 시장이 있었기 때문에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판매량이 자국시장내에 한정되어 있고 미국의 계속되는 압박으로 앞으로 다른나라에서 큰 성적을 거두기 힘들 것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3위가 된 애플은 ‘중국 올인’ 전략이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시장 매출감소에 따른 타격에 이어, 생산 차질까지 빚어지면서 지나친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에서 화웨이에 많이 밀린 꼴이 되어버린것이죠. 애플의 ‘중국 올인’ 전략은 팀쿡이 1998년 애플에 합류하면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저비용 생산 기지이자, 세계 2위로 성장한 중국의 시장은 애플은 물론 전세계 모든 기업에 매력적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1년 중국에 공식 진출한 애플은 생산 중심축을 중국으로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2007년 선보인 아이폰이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면서 애플의 중국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사실 애플 내부에서도 이미 2015년께부터 지나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등지로 생산·조립 공정의 일부를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매출의 5분의 1을 떠받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데 따른 부담이 경영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노동자 교육·훈련과 부품 공급망 확보 등도 생산기반 이전 결심을 늦추게 했습니다. 이미 탈 중국을 한 삼성전자와는 다르게 애플은 지금까지 계속 높아지던 중국의존도 때문에 큰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작년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북미와 아태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2019년은 예상보다 좋은 성과로 마무리됐다"면서 “2020년 올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회사별 치열한 전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가로에서 세로 접이식으로 바꾸고 폼팩터의 크기를 줄여 가격을 낮추고 대중화를 이끈 삼성전자의 전략과, 구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해 화웨이 자체 서비스만을 탑재해 만든 화웨이의 전략이 각각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흥미롭게 주목해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폴더블 폰 시장을 뛰어 들지 않은 애플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도 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했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0과 갤럭시 Z플립으로 5G폰과 폴더블폰 시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계획입니다. 프리미엄폰인 갤럭시 S20으로 판매량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갤럭시 Z플립으로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굳히는 전략입니다. 더욱더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 앞으로도 삼성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잡식왕 후원하기] https://toon.at/donate/63694479653020... [비즈니스 문의] Email : [email protected] [저작권] 연합뉴스 컨텐츠 관련 부분인용 및 전체인용에 대한 허가를 받았습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잡식왕 무단배포, 도용, 재가공 금지 Free Stock footage by Videe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