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107 나혜석, 「이혼고백서」에서 남성의 이중성을 비판하다

영상한국사 I 107 나혜석, 「이혼고백서」에서 남성의 이중성을 비판하다

나혜석은 파리의 유학생 모임에서 3 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천도교 대표로, 선망 받던 정치가 최린을 처음 만났다 최린은 예술에도 조예가 깊었다 취미와 감성이 비슷한 그에게서 나혜석은 동반자의 모습을 발견한다 추문이 당대 저명인사였던 남편 김우영에게 알려지고, 1931년, 결혼 11년 만에 나혜석은 이혼당한다 시련은 연이어 닥쳤다 조선미전에 입선한 나혜석의 작품에 대한 혹평이 쏟아진 것이다 그것은 조선의 남성들이 이혼녀에게 가한 따돌림이었다 나혜석은 자신이 직접 이혼에 대해 밝히기로 하고 「이혼고백서」를 쓴다 남편이 보란 듯이 기생을 끌어들인 내용을 기록하며, 정조에 대한 남성들의 이중성을 고발했다 하지만 상황은 그녀의 의도와 반대로 전개됐다 「이혼고백서」를 가장 격렬히 비난한 것은 바로 여성들이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곁을 떠났다 출중한 재능으로 어려서부터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자라서는 신여성으로 많은 여성들의 찬사를 받았던 그였지만 이혼녀 나혜석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혜석#최린#남편_김우영#이혼고백서#남성의_이중성_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