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안보 이슈 집중…보수 결집 총력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홍준표, 안보 이슈 집중…보수 결집 총력전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군 원로인 백선엽 장군과 북핵 6자회담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는 등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오후 홍 후보는 우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중국의 사드 보복 중단을 촉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홍 후보가 시진핑 주석을 여러 차례 거론하며 비판하자, 표정 변화 없이 듣던 우 대표가 난감해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런가하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 선출 이후 네 번째로 TK를 방문해,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공격했는데요. 보수진영 후보자들의 행보를 팽재용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홍준표 후보는 6·25 전쟁의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예방하고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안보 행보'를 이어가며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는 것인데, 그간 보수진영을 위축시켰던 '탄핵 프레임'을 '안보 프레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홍 후보는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힌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사드 보복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에게 원유를 공급하는 대북송유관을 차단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중국 유전에서 나오는 원유를 송유관을 통해서 계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북에 대한 경제 제재 중에서 핵심적인 것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후보 선출 이후 네번째로 TK를 방문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공격했습니다. 유 후보는 두 후보가 보수표를 얻기 위해 한미 동맹에 대한 말을 바꿨다며 위험한 지도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보수 표를 얻기 위해서 사드배치에 대해서 말을 바꾸고 한미 동맹에 대해서도 말 바꾸고, 정말 그런 위험한 지도자들을 대통령으로 뽑아가지고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한편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의원은 대구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