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사라진 풍계리 핵실험장…진행 과정 보니 / SBS
오늘(24일) 북한이 폐기한 풍계리 핵 실험장은 오지 중에서도 오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경북도와 양강도 사이 개마고원의 동쪽으로 높은 산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특별열차의 종착역인 재덕역에서 버스로 갈아탄 뒤 내려서도 굽이굽이 한참 걸어서 네 시간 정도 올라가야 하는 해발 2,200m의 만탑산 자락입니다 취재진 휴대전화도 아마 터지지 않을 거고 생중계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2008년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의 경우도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였는데 평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그나마 몇 시간 뒤에 영상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풍계리는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폭파 장면은 언제 공개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풍계리 핵 실험장에는 갱도가 모두 4개 있는데 이 가운데 2개는 지난 6차례 핵 실험에 사용됐었고 나머지 2개는 아직 한 번도 쓴 적이 없는 갱도입니다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