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명백한 증오범죄"...불안과 공포 휩싸인 美 한인 사회 / YTN

[뉴스큐] "명백한 증오범죄"...불안과 공포 휩싸인 美 한인 사회 / YTN

■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상연 애틀란타K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알아보겠습니다 애틀란타K 이상연 대표 연결해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이상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범행 동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황들이 나온 게 있습니까? [이상연] 동기의 논란이라는 것 자체가 경찰이 자초한 말인 것 같은데요 성중독이라는 말을 꺼내서 이 범죄가 인종 혐오 범죄가 아니라는 것을 사건 하루 만에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사가 완전히 진행되지도 않았고요 또 용의자와 변호사의 말만 듣고 이렇게 발표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고 아시아계 업소를 특정적으로 노려서 계획적으로 3곳을 돌아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몇 시간 전에 9mm 자동 권총을 사서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봐서 꼭 우연한,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볼 수 없다는 그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중국계 업소를 찾았고, 처음에는 한국계 업소를 찾았다 그래서 증오범죄로 볼 수 있는 정황이 많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현지 언론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많이 다루고 있지 않은 건지 궁금하거든요 [이상연] 일단 체로키 카운티 경찰이 성중독에 의한 일진이 나쁜 날이어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식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다른 언론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루기도 했지만 증오 범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는 것도 계속 다루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용의자의 SNS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이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이상연] SNS는 지금 삭제가 된 상태고요 이것이 삭제된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큽니다 바로 범행 직후에 삭제가 됐고 아마 가족들이나 변호인에 의해서 삭제가 된 것 같은데 예전에 올렸던 글이 남아서 댓글을 달았던 것이 남아서 지금 소셜미디어에 떠돌고 있습니다 물론 확인을 해 보시면 다 아시겠지만 중국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고 중국과 맞서 싸워야 한다 굉장히 호전적인 그런 포스트를 올렸고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갖고 있는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 포스트여서 인종 혐오 범죄의 동기로 보기에도 충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성중독에 의한 범행이라고 한다면 개인의 일탈로 몰고 가는 게 될 수도 있는데 이런 데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고요? [이상연] 일탈로 보는 시각을 경찰이 자초했다고 아까도 말씀드렸는데요 하루 만에 용의자의 진술에만 의존해서 일탈 행위라고 사건을 몰아가고 있는데 사실 발표한 체로키 카운티 주민들이 대부분 백인이고요 백인 경찰들이 수사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백인 경찰에 의한 백인 살인범에 대한 비호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계획적으로 자동 권총을 구입해서 세 곳의 업소를 쉬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봐서 분명히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또 아시아계 여성을 노린 범죄로 봐야 된다는 시각이 더 우세합니다 [앵커] 미국 내에서 있는 한국계 의원들도 지금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이상연] 이런 범죄를 인종혐오범죄 가능성을 배제시키는 그런 경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서 비판을 했고요 계속 급증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범죄가 이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