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식중독 비상...6월 신고 15년 만에 최다 / YTN 사이언스
불볕더위에 올여름 식중독 발생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를 보면 지난달 식중독 신고 건수는 53건으로 지난해 6월 29건보다 1.8배 늘었습니다. 올해 신고 건수는 아직 조사·분석이 마무리되지 않은 잠정 통계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상당한 규모입니다. 6월 건수만 놓고 보면 지난 2007년 56건 이후 15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식중독 신고가 급증한 이유로는 일찍부터 무더워진 날씨가 꼽힙니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에도 식중독 발생이 53건 신고됐는데,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환자 규모로 보면 지난달 1,198명으로 5월 650명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한 영향으로, 시설별 건수로 보면 음식점, 학교, 학교 외 집단급식 순으로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비누로 손 씻기, 충분히 가열하기, 조리기구 구분 사용으로 교차오염을 방지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폭염 #식중독 #식중독발생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프로그램 제작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