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그때 그 사람…'이명박 정부 불법사찰' 재조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말 바꾼 그때 그 사람…'이명박 정부 불법사찰' 재조명 [뉴스리뷰] [앵커] 국정원 돈이 불법사찰 폭로자 입막음비로 쓰인 사실이 드러나며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 사건 관계자들이 속속 다시 불려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밝혀지지 않았던 '윗선'이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장진수 전 주무관의 폭로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재수사하던 검찰은 '윗선'의 개입여부는 밝혀내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류충렬 전 공직복무관리관이 장 전 주무관에게 '입막음비'로 건넸던 5천만원의 출처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류 전 관리관이 '직원들이 모은 돈이다, 가족이 줬다'며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불법사찰의 '몸통'을 자처한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 등이 실형을 확정받으며 매듭지어졌던 사건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은 이 돈이 출처가 국정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입니다 구속된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은 돈은 받았지만 사찰 관련자에게 전달한 것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비서관에게 돈을 건넨 목영만 전 국정원 기조실장 역시 이를 인정했고, 류 전 관리관도 다시 말을 바꾼 상황입니다 검찰은 장 전 비서관 등 과거 사건 관련 인물들을 하나 둘 소환하며 의혹을 다시 짚어나가고 있습니다 권재진 당시 민정수석,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뇌부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으로, 윗선 개입이 드러날 경우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수활동비 상납뿐 아니라 불법사찰 연루 의혹으로도 검찰 조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