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1-5장 [쉬운성경] Lamentations "여호와의 사랑은 한결같고, 여호와의 자비는 끝이 없다. 주의 사랑과 자비가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진실과 참되심이 크도다"

예레미야애가 1-5장 [쉬운성경] Lamentations "여호와의 사랑은 한결같고, 여호와의 자비는 끝이 없다. 주의 사랑과 자비가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진실과 참되심이 크도다"

애1:1 예전에는 예루살렘에 그렇게 사람이 많더니 이제는 쓸쓸한 성으로 변했구나. 예전에는 나라들 중에서 큰 성이더니 이제는 과부처럼 되었구나. 예전에는 모든 성 가운데서 여왕이더니 이제는 노예가 되었구나. 애1:2 예루살렘이 밤에 목놓아 우니,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다. 아무도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다. 사랑하던 사람들도 다 가고 없으며, 친구들은 다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다. 애1:3 유다가 사로잡혀 고통당하고 고된 일에 시달린다. 뭇 나라에 흩어진 채 쉴 곳을 찾지 못하며 뒤쫓던 사람들이 재앙에 빠진 유다를 붙잡는다. 애1:4 시온으로 가는 길이 슬픔에 잠겼다. 명절이 되어도 오는 사람이 없고, 문마다 사람의 발길이 끊겼다. 제사장들은 탄식하고 젊은 여자들은 슬퍼한다. 예루살렘이 끔찍한 고통에 처한다. 애1:5 그 원수들이 우두머리가 되었고 적들은 제멋대로 하였다. 죄가 많은 예루살렘을 여호와께서 벌하셨다. 그 자녀들은 원수에게 사로잡혀 낯선 땅으로 끌려갔다. 애1:6 딸 시온의 모든 아름다움이 사라져 버렸다. 그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하는 사슴처럼 되어 뒤쫓는 사람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다. 애1:7 예루살렘이 고통을 당하며 떠도는 중에 지난날 있었던 모든 소중한 일을 떠올린다. 백성이 원수의 손에 붙잡혀도 돕는 사람이 없고, 적이 그의 망하는 모습을 보고 비웃는다. 애1:8 예루살렘이 무서운 죄를 지어 더러운 몸이 되었다. 그를 떠받들던 사람들도 그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 업신여기니, 예루살렘 자신도 탄식하며 몸을 뒤로 돌린다. 애1:9 예루살렘의 더러움이 제 치마 속에 있으나 앞으로 자기에게 닥칠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멸망이 놀라울지라도 아무도 위로해 주지 않는다. “여호와여, 원수가 이겼으니 제 고통을 살펴 주십시오.” 애1:10 적이 그가 갖고 있는 것을 강제로 다 빼앗아 갔다. 주님께서는 다른 나라 사람이 주의 성전에 들어오는 것을 금하셨으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성소에 쳐들어오는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다. 애1:11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이 먹을 것을 찾아 탄식하고 목숨을 잇기 위해 소중한 것을 팔아 먹을 것을 산다. “여호와여, 이 비참한 모습을 살펴 주십시오.” 애1:12 “길 가는 사람들아, 이 일이 너희에게는 상관이 없느냐? 와서 내 모습을 보아라. 내게 닥친 고통만한 것이 어디에 있느냐? 여호와께서 크게 진노하신 날에 내게 고통을 내리셨다.” 애1:13 “주님께서는 높은 곳에서 불을 내리셔서 내 뼛속으로 들어가게 하셨고, 내 발에 그물을 치셔서 나를 뒤로 물러가게 하셨다. 또한 나를 슬프고 외롭게 만드셔서 하루 종일 힘없게 하셨다.” 애1:14 “주께서 내 죄를 묶어 그 손으로 멍에를 만드셨고, 그것을 내 목에 얽어매어 내가 힘을 쓸 수 없게 만드셨다. 주께서 나보다 강한 사람의 손에 나를 넘기셨다.” 애1:15 “주님은 내 성벽 안에 있는 용사들을 다 없애시고 내 젊은이들을 무찌르게 하셨다. 주께서 포도를 술틀 안에 넣고 마구 짓밟듯이 처녀 딸 유다를 짓밟으셨다.” 애1:16 “내가 이 일로 우니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가까이에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이 없고, 내게 다시 힘을 북돋워 줄 사람이 없다. 원수가 우리를 이기니, 내 자녀들이 슬픔과 외로움에 잠긴다.” 애1:17 시온이 손을 뻗었으나 아무도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원수들을 보내셔서 야곱 백성을 치게 하셨다. 예루살렘이 주변 백성들처럼 더럽고 추하게 되었다. 애1:18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시나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 너희 모든 백성아, 들어라. 내 당하는 고통을 보아라. 내게 속한 젊은 남자와 여자들이 사로잡혀 갔다.” 애1:19 “내가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등을 돌려 버렸다. 내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목숨을 유지하려고 먹을 것을 찾다가 힘이 다해 성 안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애1:20 “여호와여, 저를 살펴 주십시오. 저는 절망에 빠졌습니다. 제가 주를 배반했으므로 심히 괴로워합니다. 거리에서는 사람이 칼에 맞아 죽고 집 안에는 죽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애1:21 “사람들이 제 신음 소리를 들었으나 아무도 저를 위로해 주지 않습니다. 저의 모든 원수들이 제가 재앙을 당했다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 일을 하신 줄 알고 즐거워합니다. 주께서 선포하신 날이 이르게 하심으로 제 원수들도 저같이 되게 하십시오.” 애1:22 “여호와여, 그들이 저지른 모든 악을 보십시오. 제 모든 죄 때문에 저에게 하신 일을 그들에게도 하십시오. 제 신음 소리가 끝이 없고 제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애2:1 주께서 진노하셔서 딸 시온을 비참하게 만드시고,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셨다. 진노하신 날에 주의 발판, 곧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않으셨다. 애2:2 주께서 야곱의 모든 보금자리를 무자비하게 삼키시고, 진노하셔서 딸 유다의 요새들을 바닥까지 허무셨다. 나라와 통치자들을 욕되게 하셨다. 애2:3 주께서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의 모든 힘을 빼앗으시고, 원수가 쳐들어올 때에 이스라엘의 권세를 거두어 가셨다. 불이 활활 타올라 주변의 모든 것을 태우듯이 야곱 백성을 태워 버리셨다. 애2:4 마치 원수처럼 주께서 활을 당기셨다. 우리를 죽이러 오는 적처럼 오른손을 치켜드시고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을 다 죽이셨다. 딸 시온의 장막에 진노를 불처럼 쏟으셨다. 애2:5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다. 모든 왕궁을 삼키시고 모든 요새를 무너뜨리셔서 딸 유다에 탄식과 신음을 더하셨다. 애2:6 동산의 초막을 허물듯 성전을 허무셨으며, 여호와께서 백성과 만나시던 곳도 무너뜨리셨다. 시온으로 하여금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 버리게 하셨고, 큰 진노 가운데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애2:7 여호와께서 자기 제단을 멸시하시고 자기 성소를 버리셨으며 왕궁 성벽을 원수의 손에 넘겨 주시니 원수들이 절기 때처럼 여호와의 성전에서 환성을 올렸다. 애2:8 여호와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허물기로 결심하셨다. 성벽을 측량줄로 재시고 성벽이 허물어질 때까지 손을 떼지 않으셨다. 성벽과 요새가 통곡하며 함께 허물어졌다. 애2:9 예루살렘 성문들이 땅바닥에 떨어졌고 성문 빗장이 꺾여졌으며, 왕과 대신들은 여러 나라로 사로잡혀 갔다. 여호와의 가르침이 그쳤고 예언자들도 여호와의 계시를 받지 못했다. 애2:10 딸 시온의 장로들이 말을 잃은 채 땅에 주저앉았다. 머리에는 재를 뒤집어썼고 몸에는 거친 베옷을 걸쳤다. 예루살렘의 젊은 여자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다. 애2:11 내 눈이 눈물로 상하고 간과 심장이 녹는 듯하다. 딸 같은 내 백성이 망했으므로, 창자가 끊어진다. 어린이와 아기들이 성 광장에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다. 애2:12 그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들이 부상당한 군인들처럼 성 광장에서 쓰러지고 어머니 품에서 죽어 간다. 애2:13 딸 예루살렘아,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너를 무엇에 비하겠으며 무엇에 견주겠느냐? 처녀 딸 시온아, 내가 어떻게 너를 위로하겠느냐? 너의 폐허가 바다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 수 있겠느냐? 애2:14 네 예언자들이 너에 관한 환상을 보았으나 헛되고 거짓될 뿐이다. 그들이 네 죄를 드러내지 못하여 네가 사로잡혀 가는 것을 막지 못했으니, 그들의 예언은 헛된 것뿐이었다. 그들이 너를 속였다. 애2:15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친다. 딸 예루살렘을 조롱하고 머리를 흔들며 “이 성이 가장 아름답다는 성이냐? 이 땅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성이냐?” 하고 비웃는다. 애2:16 네 모든 원수가 입을 열어 너를 욕하고 비웃으며 이를 간다. 그들은 “우리가 그를 삼켰다.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 바로 이 날이다. 드디어 그 날이 왔구나!”라고 말한다. 애2:17 여호와께서 이미 계획하신 일을 이루시고 옛날에 명령하셨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께서 사정없이 너를 무너뜨리시니, 네 원수들이 네게 일어난 일을 보고 즐거워하며 이 일로 네 원수들의 힘이 더욱 솟구쳤다. 애2:18 백성이 마음을 다하여 주께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네 눈물을 밤낮으로 강물처럼 흘려라.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고 눈물을 흘려라. 애2:19 일어나 밤에 부르짖어라. 밤새도록 시간을 알릴 때마다 부르짖어라. 물을 쏟듯 네 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 부어라. 손을 높이 들어 주께 기도하여라. 거리 어귀마다 굶주림으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는 네 자녀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여라. 애2:20 “여호와여, 살펴 주십시오. 주께서 전에도 다른 사람에게 이같이 행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여자들이 어린 자식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예언자들이 주님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애2:21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젊은 여자와 청년들은 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저들을 무자비하게 죽이셨습니다.” 애2:22 “주께서 제가 두려워하는 재앙을 부르셔서 사방에서 저를 치게 하셨습니다. 마치 잔치에 사람을 부르듯 재앙을 부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아무도 도망치거나 살아 남지 못했습니다. 제가 낳아 기른 자들을 제 원수가 죽였습니다.” 애3:1 나는 여호와께서 내리신 진노의 매를 맞아 고난당하는 사람이다. 애3:2 주께서 나를 어둠 속으로 데려가시고 애3:3 하루 종일 손을 드시어 나를 치고 또 치셨다. 애3:4 내 살과 살갗을 약하게 하시고 내 뼈를 꺾으셨다. 애3:5 슬픔과 아픔으로 나를 에워싸시고 애3:6 죽은 지 오래된 사람처럼 나를 어둠 속에 앉히셨다. 애3:7 내가 빠져 나갈 수 없도록 가두시고 무거운 사슬로 매셨다. 애3: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청했으나 내 기도를 듣지 않으셨다. 애3:9 돌로 내 앞길을 막으시고 내 삶의 길을 어렵게 만드셨다. 애3:10 주께서는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같으시며 숨어서 기다리는 사자와 같으시다. 애3:11 나를 그릇된 길로 이끄시고 갈기갈기 찢으셔서, 쓸쓸한 곳에 내버려 두시며 애3:12 나를 과녁으로 삼아 활을 당기신다. 애3:13 주께서 화살통의 화살로 내 심장을 맞추셨으니 애3:14 내가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가 되었고 그들은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며 나를 놀려 댄다. 애3:15 주께서 나를 쓴 것으로 배불리시고 고통으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