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밥 주든말든 패대기나 치지말라" 이승환 비꼰 진중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로봇학대 논란'을 두둔한 가수 이승환을 향해 "사람들 보는 앞에서 패대기만 치지 말라"고 3일 비꼬았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8일 '사족보행 로봇'을 살펴보던 중, 테스트하기 위해 로봇 몸통을 거세게 밀어 넘어뜨렸다 이 중 일부 장면이 SNS 등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가수 이승환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1년 동안 백돌이 밥(전기) 안 줬음 죄책감, 측은함 1도 없이 로봇의 허기짐에 감정이입 못하는 난 #사이코패스?"라며 '#로봇학대' '#끝판왕' 등의 해시태그를 붙여 이 후보를 두둔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환 주장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밥을 주든 안 주든 알아서 하시되, 사람들 보는 앞에서 패대기만 치지 마시라"며 "꼭 하셔야겠다면 혼자 계실 때 하시라"고 지적했다 #로봇학대 #이승환 #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