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사태에 윤 대통령 "평화적 방법으로" 민주 "사법부에 대한 폭동"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해 옥중 입장문을 내고 "분노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도 폭력은 안 된다며 선을 그었고, 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옥중에서 지지자들의 폭력사태 소식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기서 국민들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도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폭력만은 안 된다며 이번 사태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런 불법·폭력 행위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위하는 일도 아닙니다 " 다만, 경찰의 과잉 대응을 문제 삼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의 근본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윤 대통령을 즉시 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