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중 추돌 3명 사망…트럭 '브레이크 과열' 추정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어제(6일) 저녁, 제주에서 4 5톤짜리 화물트럭이 1톤 트럭과 시내버스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해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죠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과열돼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내버스가 도로 바깥으로 굴러 떨어져 뒤집혔고, 화물트럭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6일) 저녁 6시쯤 제주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물류회사 소속 4 5톤 트럭과 1톤 트럭, 시내버스 두 대 등 차량 넉 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등 3명이 숨졌고, 버스 승객 50여 명과 트럭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사고 유족 - "더하기 빼기 없이 정확하게 사고가 왜 났으며 누가 과실이 있으며… 그것 좀 분명하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4 5톤 트럭 브레이크가 과열돼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대형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고 트럭을 몰다 퇴사한 운전자는 "지난 1월 말에도 브레이크가 먹통이 됐다"며 "평소 트럭에 문제가 생겨도 제대로 수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 트럭이 소속된 업체는 과실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선 경찰은 4 5톤 트럭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 co kr] 영상제공 : KCTV제주방송 영상편집 : 이주호 #MBN #제주교통사고 #제주4중추돌 #정주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