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정근(觀世音菩薩精勤) 2시간 - 혜명스님
정근(精勤)의 뜻을 직역하면 이렇다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타내시어 중생을 고통과 어려움으로부터 구제해 주시는 원력의 힘 넓으신 관세음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모든 신통력을 갖추고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닦아 어느 곳에서든지 몸을 나투시는 관세음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 정근 정근은 ‘쉬지 않고 부지런히 힘쓴다’라는 의미다 불보살님의 상호를 반복해 부르면서 찬탄(念佛)하다 보면 어느새 복잡하던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번뇌가 사라진 자리에는 깨달음이 일어나게 된다 정근을 할 때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상호를 지속적으로 부르는 것을 염불이라고 한다 염불 한자를 풀면 “지금(今)의 마음(心)이 바로 부처”라는 의미다 즉, 염불에 집중할 때 번뇌망상이 사라지고 고요한 마음이 유지되는데, 그 상태가 바로 부처님의 마음인 것이다 정근을 할 때는 너무 내 목소리를 키우기보다 대중과 호흡을 맞춰 음률을 따라 하는 것이 좋다 또 정근에만 집중함으로써 일체의 망념을 버리도록 한다 대중 법회에서 정근은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 진행하는데, 때에 따라 더 오랜 시간 동안 하기도 한다 가정에서 정근을 할 경우에는 나름의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호흡과 시간에 맞춰 30분 이상 염불을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번뇌가 사라지고, 염불에만 집중하게 된다 염불을 자주 하다 보면 일상생활을 할 때도 마음이 조금씩 고요해짐을 느끼게 된다 부처님을 부르면서, 나 자신이 불보살을 닮아가는 수행법이 바로 염불 수행이다 #관음정근 #혜명스님 #보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