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범! 하루 망쳐주마"...통신사 AI의 반격 / YTN 사이언스

"보이스피싱범! 하루 망쳐주마"...통신사 AI의 반격 / YTN 사이언스

[앵커]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는데요. 역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런 범죄를 예방하는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통신사가 내놓은 할머니 인공지능 챗봇, 데이지입니다. 데이지가 상대하는 고객은 다름 아닌 보이스피싱범입니다. [데이지 / 인공지능 챗봇 : (한 시간이 다 돼 가요. 젠장!)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개인정보는 안 주면서 못 알아듣는 척 다시 묻고, 신변잡기를 읊으며 가능한 오랫동안 보이스피싱범을 붙들어두는 게 목표입니다. 인간의 개입 없이 사기꾼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는데, 실제로 40분 동안 전화한 적도 있다고 통신사는 전했습니다. [데이지 / 인공지능 챗봇 : 안녕하세요, 사기꾼 여러분. 저는 당신의 악몽이 될 것입니다.] 국내 통신사들도 인공지능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기술을 내놨습니다. "차은우 씨, 잘 들으세요. 지금 당신 폰을 해킹했습니다." "네?" 통화 중에 미심쩍은 정황이 감지되면 '보이스피싱 위험' 알림이 뜹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입니다." 기존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 2만여 건을 분석, 학습한 인... YTN 장아영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 [프로그램 제작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