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잇따른 대북 유화 제스처…2차 회담 기대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잇따른 대북 유화 제스처…2차 회담 기대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잇따른 대북 유화 제스처…2차 회담 기대감 [앵커] 미국이 최근 북한을 향해 부드러운 제스처를 잇달아 보이면서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도 북미 간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우리나라를 찾았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우리는 북측과 다음 단계의 논의를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음 회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새해 들어 오래지 않아 열리기를 바란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 교류협력 사업 등에 대한 전향적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연일 대화의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대북 메시지는 한 번도 부정적인 것이 없었다"며 "북미 간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다려 보자"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상응 조치로 요구하는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여전히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북한 인권비판의 강도 또한 높이고 있다는 점이 북미 관계의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어제 북한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유엔총회 본회의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두고 "우리 국가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비열한 책동"이라며 미국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