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간첩단 조작' 피해자들 무죄확정

'울릉도 간첩단 조작' 피해자들 무죄확정

'울릉도 간첩단 조작' 피해자들 무죄확정 대법원 1부는 '울릉도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박 모 씨 등 5명의 재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 등이 불법 구금된 상태에서 구타와 물고문 등 가혹행위 끝에 자백했다"는 1·2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울릉도 간첩단 사건은 1974년 당시 중앙정보부가 울릉도 등지에 거점을 두고 간첩활동을 하거나 이를 도왔다며 전국에서 47명을 검거한 공안조작 사건입니다. 박 씨는 '울릉도 간첩단'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전영관 씨를 자신의 집에 숨겨주고 공작금을 보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