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규모 5.2 여진 또 발생...140여 명 부상 등 피해 속출 / YTN
[앵커] 어젯밤 강진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다시 규모 5 2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하는데요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이경아 특파원!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추가로 확인된 피해가 있습니까? [기자] 어젯밤 발생한 규모 7 3의 강진에 이어 오늘 오후 4시 31분 다시 규모 5 2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여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지는 후쿠시마 앞바다 깊이 50km 지점입니다 어제 강진이 발생한 후쿠시마 일대와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여진이 감지됐는데요 이번 지진에 따른 추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발생한 강진 지역에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15일)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지진으로 크게 흔들린 지역에서 토사 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또 앞으로 1주일 내 이번 지진과 비슷한 규모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NHK는 어젯밤 11시 7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없고, 부상자 140여 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주택 20여 채와 학교 30여 곳 등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천장이나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전했습니다 지진의 충격으로 철도 전신주 등이 기울면서 도호쿠 지역 신칸센 일부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영사인 JR동일본 측은 후쿠시마 등 도호쿠 지역으로 가는 신칸센 모든 노선의 운행이 재개되기까지 열흘 안팎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사태로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는 도로 일부 구간에는 현재 토사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은 해소됐지만 일부 지역에서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현지에 파견해 급수와 복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일부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늘 문을 열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