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데리고 온 샴고양이, 쌔미 루비 이야기

시장에서 데리고 온 샴고양이, 쌔미 루비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집사네 개냥이들이예요. 제가 13마리를 키우고 있을 당시, 역 근처 시장에서 사온 샴고양이 쌔미,루비 이야기예요. 그 당시 제가 살던곳은 할머니,할아버지 들이 많이 살고 계시는 그런 작은 동네였어요. 항상 코숏어미+새끼들/혹은 백구아가들,믹스견 등 온갖 동물들이 팔리고 있던 곳을 지나칠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쌔미,루비를 사 왔을 때는 단 2마리여서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애들을 ..데리고 왔어요~~ 13마리의 냥이들을 키우고 있었을 때라.. 굳이 어딜 보내야겠다 생각이 들지 않아 키우게 되었는데요.. 샴냥이들은 애교많고 순하다더니 딱 그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착한 쌔미 루비입니다~~ 우리집 아가들 간단 설명이예요. *모모 (코숏-턱시도,여) 8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기 몸 2배크기밖에 안되는 케이지에서 묘생을 보낸 후 구조 *레이 (페르시안, 여) 주인에게 버려져 낯선 곳에서 케이지 생활.. 2년 후 구조 *은쫑 (코숏-치즈, 남) 어느 연구소 근처에서 사람이 주는 밥을 먹고 생활하던 중 연구소장에 의해 쉼터로 보내짐. *행운 (코숏-고등어, 남) 아파트단지에 버려져 쉼터로 입소. *찌롱 (코숏-치즈, 남) 중학생 딸2, 엄마, 아빠와 함께 살았으나.. 아빠의 반대로 관절에 좋다고 시장에 판다는 것을 구조함 *샤넬 (코숏-흰색이 많이 섞인 고등어, 여) 아파트 단지에 버려져 어느 통로를 방황하던 중 열린 집으로 냅다 들어가 쉼터로 입소. 잔병이 많음. *콩이 (코숏- 턱시도, 남) 형제 4마리가 함께 입양되었으나 주인의 학대로 2마리가 맞아죽고 1마리 형제와 구조 후 쉼터 입소. *하니 (터키쉬 앙고라, 남) 종견으로 쓰이다 버려져 쉼터 입소 *행복이 (코숏-삼색, 여) 외국인들이 키우다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계속 돌려가며 입양보내다 결국 쉼터로 입소. 예민한성격 *포포 (아메숏 믹스, 남) 대학가에서 버려져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것을 구조 후 쉼터 입소. *털보 (코숏-턱시도, 여) 아주 아기 때 발견되어 쉼터로 입소 *쌔미,루비 (샴, 남) 장성역 근처, 시장에서 케이지에 갇혀 두마리가 함께 팔리고 있는것을 구조. 빈혈, 영양실조로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고 집으로 입성!! (구조당시 1.9/2.9키로, 현재 5, 9키로) *꼬망이 (코숏-올블랙, 남) 아파트단지 길냥이들 밥주는 장소에 어느순간 나타나 며칠을 지켜보더니 어느날 집앞까지 따라옴 *삐삐 (코숏-삼색이, 여) 보호소에 대형견 10마리를 구조하러 갔다 발견되어 입양. *나옹이 (코숏-턱시도, 여) 아파트단지에서 새벽에 미친듯 울다가 집앞까지 따라와 구조, 입양 *마리 (러시안블루, 여) 임신한 채로 길거리를 떠돌다 구조요청을 받고 구조. 새끼 4마리를 낳음 *파랑, 노랑, 빨강 (러시안블루, 남, 여, 남) 마리의 새끼들.. 어릴 적 경계가 심한 엄마 곁에서 커 현재까지 마음을 주지 않음. *나비 (코숏-턱시도, 여) 길냥이 밥주는 구역에 브라운 아메숏과 함께 버려져 밥을 얻어먹다 브라운 아메숏이 로드킬로 죽고 구조함. *뽀이 (아메숏 믹스, 남) 아파트 단지 길냥이 밥주는 곳에 나타나 사람을 따라다녀 할 수 없이 구조. *둘둘이 (믹스견, 남) 일하는 곳 근처에서 사람들을 쫓아다니기에 구조. 주인 못찾음. 결국 입양.. *애지 (코숏- 흰색이 많은 고등어, 남)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던 날 4일 째 되던 해 뼈가 앙상히 드러날 정도로 말라 구조 *뚱이 (페키니즈, 여) 보호소에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찾아보던 중 발견하여 구조, 입양. 두눈이 안보이고 두 귀가 안들림. 지루성 피부염. 종견추정 *짜장 (코숏-턱시도, 남) 어미가 차에 치어 죽어있는 데 다른 새끼들과 함께 어미가 죽은 찾길에서 우왕좌왕 하기에 구조. *치즈 (코숏-치즈, 남) 길냥이 밥주는 구역에 갑자기 나타나 밥동냥을 하고 다니기에 구조. *흑임자,인절미,찰떡이 (코숏-고등어, 남,여,남) 밥주는 구역 어미가 죽어 애기들이 우왕좌왕 하기에 아직은 보호가 필요한 어린 나이여서 구조. *나불이 (코숏-턱시도, 남) 지하주차장에서 구조. 구조해보니 꼬리가 기계같은 물리적인 것에 빨려들어가 갈기갈기 찢겨있어 수술함. *도로 (코숏-턱시도, 남) 왕복 8차선 도로 갓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어 구조, 탈수가 심해 4일 입원치료 후 입양 *트니 (코숏-고등어, 여) 아파트 단지에서 차에 뛰어들며 사람을 따라다녀 구조. *초밥이 (코숏- 흰색이 많이 섞인 고등어, 남) 초밥집앞에서 어릴적부터 구걸하고 다녀 골치아팠는데 사장님이 데려갔음 좋겠다 하여 구조 *방울이 (코숏- 치즈, 여) 길냥이 밥주는 곳에 갑자기 나타나 울고 따라다님. 할 수 없이 구조해보니 버려진 충격과 스트레스로 허벅지 털이 다 빠짐. 집에 데려온 일주일 후 탈모 모두 완치. *식빵이 (코숏-삼색이, 여) 민가없는 국도에서 식빵자세로 죽은듯 있기에 치워주려다 살아있어 병원에서 입원치료 후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