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미움 받지 않기 위해선? [GOODTV NEWS 20221206]

[앵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독교인 86.6%가 전광훈 목사의 언행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기독교인들이 전 목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한국 기독교가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화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김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독교인의 극우정치활동, 이른바 전광훈 사태로도 불리는 목회자의 노골적인 정치활동이 신앙으로 포장된 탐욕과 목회세습 등으로 이어져 한국 기독교가 사회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찬아카데미는 지난 2년간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를 지속해왔습니다. 5일 이를 발표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발제를 맡은 백종국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은 개신교의 무분별한 정치적 행동주의가 민주주의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부 보수 행동주의자들이 개신교 전체를 대표하는 듯한 현상이 가장 큰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 백종국 이사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한국 개신교의 보수적 행동주의는 도대체 누가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느냐는 대표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극히 극우적인 일부의 의사가 마치 한국 개신교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계속 표현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 백 이사장은 이런 때일수록 ‘온전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여주기식 사회봉사가 아니라 삶에서 윤리와 도덕 실천운동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 백종국 이사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복음적이지도 못하고 대표성도 없지만 한국 개신교의 대표를 자임하는 일부 개신교인들의 극우적 행동주의로 인해 복음의 문이 닫히고 있을 때 가장 적합한 처방은 온전한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 특정 극우 행동주의자들의 자리를 대신해, 기독교인들의 총론을 모아 대변할 상설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이삼열 이사장 / 대화문화아카데미 : 한국 민주화의 발전과제가 무엇인지 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강구한 뒤, 적합한 때와 방법을 찾아 참여활동을 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독일교회처럼 정치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기독교적인 대책과 참여방식을 강구하는 상설 기구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독일교회의 경우, 상설 기구가 하나의 정당처럼 정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차별, 외국인 노동자 문제 등 이슈가 발생할 때 교회들이 토론을 거쳐 합의된 문서를 만들고, 사회가 이를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독일과 한국의 교회 구조, 정치에 대한 인식 등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교회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받아들여질 때 한국 기독교에 대한 인식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독일 교회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우리끼리 뭉치는 데서 벗어나 개신교인들이 현장속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방송시간 GOODTV NEWS ● 본방 : 월 ~ 금요일 21:50 ● 재방 : 화 ~ 금요일 06:50 / 토요일 06:00 ● 삼방 : 화 ~ 금요일 12:00 / 토요일 14:00 GOODNEWS 제보 방법 ● 제보전화 : 02-2639-6446 ● 제보e-mail : [email protected] 시청방법 IPTV: KT Olleh TV 234번, SKB Btv 293번, LG U+ 273번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86번 케이블: Btv 케이블 224번, LG헬로비전 289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NIB 남인천방송 406번, GCS 푸른방송 160번, CCS충북방송 191번, JCN울산중앙방송 208번, KCN 금강방송 797번 서경방송 405번, ABN 아름방송 705번 인터넷: www.goodtv.co.kr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