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당권 도전 고민...이재명은 불출마해야"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신인규 / 前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하헌기 / 前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한 달 만에 국회를 찾았습니다 민주당 청년정치인연대인 그린벨트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건데요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짧은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잠시 듣고 오시죠 [박지현 /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무엇보다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지, 또 이재명 의원과 경선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할 수 있을지가 조금 고민이라서 계속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들으면서 숙고를 하고 있고요 이에 대해서 일주일 안에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내 이재명 의원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저도 불출마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에 또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고요 저쪽에서는 보복, 우리는 이걸 방어하기 바쁠 것 같은 그런 그림들이 그려지기 때문에… ] [앵커] 일단 본인의 출마 여부 그리고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 두 가지를 얘기했는데 일단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관련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재명 의원과 경선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최고위원 이거 고민 아니고 당대표 출마 여부를 고민한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되겠죠? [하헌기] 그렇게 해석하면 될 것 같고요 출마하는 건 자유인데 제가 그 발언을 들어보니까 좀 왜냐하면 비대위원장 할 때 이미 역량이 평가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청년들은 자꾸 망각하는 게 있는데 책임정치를 얘기할 때 그 책임정치를 연장자들만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거든요 청년들도 권한을 받았으면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마치 남 얘기하듯이 민주당의 문제에 대해서 저렇게 얘기하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납득이 잘 안 되고요 이재명 의원 불출마해야 된다는 여러 논리들이 있죠 그리고 타당한 논리들이 있죠 하지만 이제 내용으로 경쟁을 하고 평가를 받아야 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왜냐하면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이재명 의원 나오면 다른 사람들이 그냥 다 지니까 패배하니까 나오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러면 본인이, 그런 사람이 대안일 수 있겠느냐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나온다고 하더라도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대안이 이거다라는 그런 얘기들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 불출마해야 된다 사실 박지현 위원장을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영입한 인물이기도 한데 지금 불출마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언급한 건 처음인데 그 이유를 뭐라고 드냐면 이재명 후보가 사법리스크가 있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 보복하면 민주당에서 방어하고 이렇게 되면 민생이 실종될 거다, 이런 논리를 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인규] 저도 사실 국민의힘에서 가장 싫은 게 양비론입니다 모두가 다 잘못됐다 이런 것만큼 비생산적인 게 없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 논리를 이재명 의원 쪽에서 제일 많이 쓰고 있어요 그쪽에서 이재명 의원의 출마를 정당화하면서 내세우는 게 지난 두 번의 패배는 모두의 책임이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거든요 모두가 책임진다는 얘기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 이런 거랑 비슷한 겁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