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 폭증에 속속 방역 강화 / KBS 2021.11.18.
지난 9월부터 점차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를 시행해 온 유럽 국가들이 속속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4차유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기 때문인데요 상당수 나라들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의 현지시간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천여명 사상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319 5명으로 열흘 째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4차 유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서슴지 않았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현재 독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극적입니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4차 유행이 독일을 전면적으로 강타하고 있는 중입니다 "]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18살 이상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을 곧 권고할 예정입니다 또 식당이나 주점, 축구 경기장 등에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만 출입을 허용하는 전국적인 제한적 봉쇄 조치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프랑스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석달 만에 2만 명을 넘기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는 다음 달부터 3차 접종을 마친 65세 이상에만 유효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추가 접종 대상을 50살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들에 재택근무를 다시 권고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벨기에에서도 재택근무 확대 등 방역 강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전면적 재택근무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유럽 #코로나19 #위드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