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로 향하는 돈봉투 수사…검찰과 신경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송영길로 향하는 돈봉투 수사…검찰과 신경전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최측근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점차 송 전 대표를 향해 가고 있는데, 송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접촉을 강화하며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검찰은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을 지냈던 박 모 씨를 재차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전당대회 당시 수입·지출 등 경선 캠프 운영을 총괄 관리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선 캠프를 둘러싼 불법 자금 의혹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것과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이 경선 캠프 비용을 대납해 줬다는 의혹입니다 경선 캠프 자금 관리 총괄책으로 지목된 박 씨는 이런 의혹들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 송 전 대표 또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녹취록의 신빙성을 지적하며 돈 봉투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태블릿 PC를 조작했다는 변희재 씨의 주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CBS '김현정의 뉴스쇼'/지난 21일)] "한동훈 장관이 태블릿PC 증거 조작 의혹으로 변희재 씨가 지금 지속적으로 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어요 " 이런 주장에 대해 검찰은 "증거 조작을 주장한 관련자들은 1심에서 실형을 받고 재판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박 씨에 대해 소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 co kr) [반론보도] "송영길로 향하는 돈봉투 수사…검찰과 신경전" 관련 본 방송은 지난 6월 25일 연합뉴스TV [뉴스오늘] 프로그램에서, 국정농단 사건을 촉발한 태블릿이 검찰에 의해 조작됐다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의 주장을 인용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과 관련하여, 태블릿 조작 주장 관련자들은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고 재판 중이라는 취지의 검찰 관계자 입장을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변 고문은 "해당 반박 입장 보도는 법원의 판단 범위를 초과하였거나 구체적인 소송 경과 및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관련 재판(JTBC의 변희재에 대한 명예훼손 형사사건) 1심에서 증거 조작 주장 관련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라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하여, 해당 1심 재판에서 '검찰'의 태블릿 조작은 쟁점이 아니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돈봉투의혹 #송영길 #전당대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