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靑출신 이동..대구 선거판 요동

[안동MBC뉴스]R]靑출신 이동..대구 선거판 요동

2015/12/30 16:44:11 작성자 : 윤태호 ◀ANC▶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준비중인 가운데 이들의 출마지역이 대거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지지율이 뜨지 않고 있고, 낙하산 후보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아 친박계가 선거판을 다시 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달성군 출마를 선언한 곽상도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미뤘습니다. 곽 전 수석은 선거구 획정이 지연돼 연기했다고 밝혔지만, 출마지 변경을 염두에 뒀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대구 북구갑 출마를 포기하고, 경북으로 출마지역을 바꾼 것과 맞물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지 재배치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지지율이 기대에 못미치자 새누리당 친박계가 선거판 다시 짜기에 돌입했다는 겁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 이렇게 공약이 있어야되는데, 지금 공약은 옛날부터 몇번씩 우려먹었던 내용들이고// 박 대통령과의 인연만 강조하고 내용이 없다보니까" 진짜 박근혜 사람인가의 진실 공방도 불거질 조짐을 보이자 청와대발 대구 물갈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진박(眞朴)을 자처하지만 과연 저 사람이 진박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시민들 사이에서 점점 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성갑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험지 차출 소문까지 나돌면서 대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데,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친박과 비박간의 공천권 갈등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대구선거판이 예측하기 힘든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