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했지만, 아이 낳지 않는 '딩크족' 증가 이유는? / YTN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인 가구의 비중은 1990년 10 4%에서 2012년 29%로 급증했는데요 결혼한 자녀와 떨어져 사는 노인 부부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아이를 낳지 않은 젊은 부부의 증가세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스스로 선택했지만 최근 들어 어쩔 수 없이 '딩크족'이 되는 젊은 부부가 늘고 있습니다 '낳아도 키워줄 사람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인데요 실제로 한 언론 매체가 서울과 수도권의 딩크족 10쌍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4가정이 "보육과 교육환경을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으로 인해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진 않을까 걱정하는 부분이 큽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사회적 배려가 있었다면 당연히 아이를 가졌을 것이라고 말하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이 같은 저출산,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 한 명 키우는데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쏟아 붓는다는 중국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고요 일본 역시 2035년이면 딩크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가구의 21%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댓글 보시죠 "애 키우고 맡기려면 돈이 있어야 하니 일을 그만둘 수도 없죠 "라면서 현실적인 문제점을 짚은 누리꾼도 있었고, "치솟는 물가와 세금 때문에 자식 낳을 용기도 없습니다 "라고 꼬집은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육아 TV프로그램 폐지했으면…괜히 내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는 댓글도 눈에 띄네요 아이들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