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팔공산 동화사 승시축제 ‘과거․현재, 불교․사회 소통의 장’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팔공총림 동화사가 과거와 현대, 불교와 사회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축제, 제13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스님들의 산중장터가 재현된 팔공산이 지난 주말 불교문화와 전통, 지역사회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현장에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고려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재현한 제13회 팔공산 승시를 축제로 승화시킨 현장 팔공총림 동화사 가득 들어선 옛 장터와 함께 펼쳐진 꽃길의 법계도가 관람객의 발걸음을 부처님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지난 7일 동화사가 제13회 팔공산 산중 전통장터 승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법요식과 축하 공연을 열었습니다 의현 대종사 / 동화사 방장 (우리 승시는 우리나라에서 오직 우리 팔공산에서만이 우리 옛 것을 찾고 또 새 것을 개척하는 그런 정신으로 승시를 이렇게 거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나라에서 팔공산 이 승시는 자랑스럽고 우리 또 조상의 뿌리를 찾는 그런 거룩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 법요식에는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 주지 능종스님을 비롯해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승시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동화사 승시 축제는 스님과 사찰에서 필요한 물품을 교환하는 시장의 의미를 넘어 불교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자리로 의미가 특별합니다 능종스님 / 동화사 주지 (사찰을 전통물품을 교역하며 번성했던 스님들의 산중장터였으며 시장이 가지고 있는 교류와 소통의 미덕이 사찰의 전통문화와 함께 어우러져 녹아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 이번 승시축제는 7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이어졌으며, 전통과 퓨전의 국악 공연, 지역문화예술인의 문화공연, 천하장사 씨름대회, ‘씨름선수 박광덕을 이겨라’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장이 열렸습니다 김종한 / 대구시 행정부시장(홍준표 대구시장 축사 대독) (승시축제가 계속 발전하여 우리 지역 시민들 뿐만아니라 전 세계인이 모두 즐기는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우리 시는 팔공산 승시축제와 같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속 발굴하여 ) 특히 불자가수 김흥국과 송춘희, 장미화, 숙행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특별초대 공연으로 대구 용천사 주지 지거스님이 무대에 축제 분위기를 더 했습니다 불교문화의 진수를 담고 전통과 현대가 아우른 동화사 산중장터 승시 축제는 올해도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