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흉기 난동·살인 예고에 떠는 시민들/분당 흉기난동, 범행부터 체포까지 단 10분/경찰 "사실상 테러…총기 사용 주저 않겠다"/2023년 8월 4일(금)/KBS
어제(3일) 오후 퇴근길에 벌어진 '분당 백화점 흉기난동' 사건으로 1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 대전의 한 고교에서는 또 흉기난동이 일어나 교사가 중태에 빠져 충격을 주고 있고 다른 범행 예고글도 잇따라 올라와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 최모 씨는 범행 하루 전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서현역을 찾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범행 당일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특히 최 씨의 흉기난동은 서울 신림동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13일 만에 일어난 일이어서 더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인 오늘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40대 남성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붙잡히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해당 교사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2시간 만에 붙잡힌 범인은 과거 스승과 제자 사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범행 예고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점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현역을 포함해 인근 오리역과 잠실역 등지에서 비슷한 범행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이 반복해 올라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특공대원들이 순찰에 나섰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특별치안 활동을 선포했습니다 흉기 난동 범죄 발생 시 총기와 테이저건 등 물리력을 적극 사용한다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흉기 소지가 의심자에게는 법적 절차에 따라 '검문검색'도 실시하고, 묻지마 범죄 예고글 작성자는 최대한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분당서현역 #분당묻지마 #대전고교 #살인예고 #대전칼부림 #대전대덕구 #서현역흉기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