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ㆍ핵심부품도 우리 기술로…국내개발 역량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기ㆍ핵심부품도 우리 기술로…국내개발 역량 강화 [앵커] 대포병탐지레이더, 전술함대지유도탄…모두 전쟁이 났을때 아군을 보호할 핵심 전략 무기들입니다 이 무기들이 최근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방위사업청이 올 한 해 선정한 국내 우수 개발 사업들을 임혜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적 기지에서 포탄이 발사됩니다 발사된 포탄은 레이더 화면에 노란빛깔의 선으로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3천개의 반도체 송수신 모듈이 장착된 레이더가 포탄의 궤적을 역으로 추적해 도발 원점을 식별합니다 곧바로 아군 포병대에 원점 좌표를 전달해 즉각 대응 포격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국내 연구진들이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대포병탐지레이더'로,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올해 최우수 기술개발 사업입니다 [정민길 / LIG 넥스원 수석연구원] "이번에 개발한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는 탐지 거리면에서 40%이상 성능 개선을 했고요 그리고 동시 추적 능력도 기존 레이더의 2배 이상, 분당 100발 이상 화포 원점을 탐지할 수 있게 돼 대화력전 수행에 있어서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적의 연안과 지상의 주요 전술 표적을 타격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도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위력으로, 어떤 종류의 함정에도 탑재가 가능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송창준 / 국방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전술함대지유도무기는 해안뿐만 아니라 적 내륙 깊숙한 곳까지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해군의 군함에 실려서 원거리에서 적 중심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 이밖에도 유도 무기체계에 쓰이는 열전지와 같은 핵심 부품 개발에서도 국내 기술진들의 연구 개발 성과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연구 개발은 곧 우리가 독자적인 작전수행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합니다 [조현기 / 방위사업청 획득정책과장] "그간 추격형 연구개발을 많이 수행해왔는데, 앞으로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우리에게 핵심기술을 이전해주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는 우리도 선진국에서 하듯이 선도형 국방 R&D연구개발을 수행한다는 의미도…" 방위사업청은 개발업체가 연구에 실패할 경우 투자금을 회수해가는 등의 방식을 개선해 업체들의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또 국방 분야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