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12개 위원회 이전…사업비 3조 6천억 원 확대 / KBS 2022.11.18.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에 대한 국회사무처의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사무처는 모두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11개 상임위를 세종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전 대상은 기재위, 산자위, 행안위, 교육위, 과방위, 복지위 등 소관 부처가 세종에 있는 상임위입니다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 국회방송 등 부속 기관도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단 본회의장은 서울에 남습니다 수도 서울이 국가 행정, 정치의 중추적 기능을 하는 소재지라고 판단한 2004년 헌법재판소 판결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이로써 서울에는 본회의장과 6개 상임위원회, 국회도서관 등 일부 기능만 남게 됐습니다 이전 예산도 확대됐습니다 당초 1조 4천억 원으로 추계됐던 이전 예산은 3조 6천백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토지매입비 6천6백억 원 공사비 2조 6천7백억 원 등입니다 완공 시기는 당초 2027년으로 언급됐었지만, 국회는 2028년 11월까지 준공을 마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내년 4월 착공해 5년 7개월 동안 설계와 시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 같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담은 안을 검토, 수정한 뒤 이달 말 세종을 방문해 직접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