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어쩌고…세금으로 ‘스타벅스 잔치’ | 뉴스A

‘서울사랑상품권’ 어쩌고…세금으로 ‘스타벅스 잔치’ | 뉴스A

코로나 지원책이 누구보다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꼭 가야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소상공인 살리는 지역상품권 사자고 홍보하던 서울시에서, 직원들 연말선물이라며 세금으로 스타벅스 상품권 수백만원 어치를 사서 나눠가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통운영과는 지난해 12월 다섯 차례에 걸쳐 스타벅스 상품권을 구입했습니다 상품권을 사는데 업무추진비 240만 원을 썼습니다 이밖에도 3개 부서가 지난 연말 46만 원에서 90만 원어치 스타벅스 상품권을 구매했습니다 쓴 돈을 합치면 420만 원이 넘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느라 직원들이 고생했는데 연말 송년회를 할 수 없어 상품권을 줬다는게 이들의 설명, 업무 추진비는 직원 격려 명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 상품권을 나눠 갖는 게 맞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서울시는 소상공인을 살리자며 시민들에게 서울사랑상품권 구매를 적극 홍보했던 만큼 소상공인이 느끼는 배신감도 큽니다 [개인 카페 사장] "(서울사랑상품권 받으라고 해서) 결제 기계도 다 해놨는데 스타벅스같은 대기업 살리는 거잖아요 전혀 소상공인하고는 아무 상관 없잖아요 " 시민들에겐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사용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은 전국 어디서나 쓸수 있는 프랜차이즈 상품권를 나눠갖는 건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jwhite@donga 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이혜진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