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헬기 JSA 인근 비행 北에 사전 통보해야” / KBS뉴스(News)
다음달부터, 미군 헬기도 판문점 인근 미군 기지로 날아갈 때 북한 측에 사전 통보를 하고 비행하게 됩니다 남과 북, 유엔사 3자 협의체는 오는 25일까지 공동경비구역 JSA의 화기와 초소를 모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과 북은 9 19 군사합의서에서 상호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차원에서 군사분계선 일대에 공중 완충구역을 만들고, 이 지역에 비행기를 운용할 때는 상대측에 사전 통보를 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인근, 미군기지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2 4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한 캠프 보니파스에 들어갈 미군 헬기를 띄우는데 북한 측에 사전 통보를 해야 합니다 남북군사합의서 내용 중 미국 측이 가장 껄끄럽게 여긴다고 전해진 부분이 바로 비행금지구역 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JSA 인근 지역에 헬기장이 2개가 있는데 그 곳에 들어갈 때는 미군도 북측에 사전 통보하고 헬기를 운용하게 될 것"이라며, 건건이 통보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열린 남과 북, 유엔사 3자 협의체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고, 어느 쪽도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3자 협의체는 또 모레까지 화기와 초소 철수를 마무리하고, 이후 2일간 3자 공동검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장성급 회담 일정도 정해졌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군사 분야 합의서 이행을 위해서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오는 26일 10시에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 우리 측이 제의하고, 북한측이 호응해 열리게 된 이번 회담에서는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한강하구 공동조사 방안 등이 논의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