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대~박 눈꽃 산행_feat.2024 송년 산행_중산리-천왕봉-장터목 코스(2024.12.28)

글을 적기 전에 오늘 있었던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현재 구조중 많은 사람들이 무사 구조 되길 바랍니다 ~ 지리산 천왕봉 눈꽃 산행~ 산행일시 : 2024 12 28(토) / 나 홀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약 12 4km / 휴식포함 6시간 55분 (07:40~14:35) 산행지 : 중산리 탐방센터(07:40)-법계사(09:15)-천왕봉(10:50~11:20)-장터목 대피소(12:00~50)-중산리 탐방센터(14:35) 2024년 마지막 산행은 역시나 지리산 천왕봉 산행~ 시작과 끝을 지리산 천왕봉 산행으로 마무리~ 올해 산행을 간단히 정리 해보면~ 총 산행 86회 / 총 1,127km 지리산 천왕봉 65회 한라산 백록담 2회 설악산 대청봉 공룡 1회 가야산 칠불봉 2회 덕유산 향적봉 2회 나머지는 영알/바래봉/화왕산/사량도/주작덕룡/와룡산 등등 산행~ 일기예보상 밤새 눈이 오다 오전 9시 넘어가면 하늘이 열릴듯 해서 시간 맞춰 산행~ 하지만 역시 일기예보는 예~보일뿐~~ 늘 주차하는 길가에 주차후 올라가는데 눈이 살 날린다~ 탐방센터에서 정비후 오를려고 하니 눈이 더 날린다~ 그렇다 이날은 시작부터 끝까지 눈이 내린 날~ 바람도 많이 불고 오를 수록 눈도 많이 내린 날~ 날씨가 안좋아서 인지 이런 미친 눈 산행을 포기하고 중간에 내려 오시는 분들도 제법 있었던 날~ 저번주 부터 잠을 제대로 못자고 산행을 해서인지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 초반 부터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오를수록 미친 눈꽃으로 인해 삼보에 한컷씩 한영상씩 ^^~ 올겨울 최고의 미친 눈꽃 산행이지 않았나 싶다~ 파란 하늘만 열렸다면 진짜 초초초 대박 산행이 나올뻔 했지만~ 그렇게 천천히 눈꽃 구경하며 올라 천왕봉 칼바람 맞으며 살 열릴듯 말듯 하길래 잠시 있다가 영 낌새가 없길래 하산~~ 장터목 하산길도 멋진 눈꽃이 펼쳐 지는 만큼 칼바람이 쌩쌩~~ 장터목에서 따뜻한 커피와 따뜻한 라면 한그릇 하고 안전하게 하산 완료~ 참 산행 카페들 보면 자기의 개인 경험을 합리화 하는 글들이 참 많다 특히 안전과 관련된 장비(특히 아이젠 ) 글들은 가급적 안올리는 게 맞다는 생각인데~답글을 달고 싶지만 어차피 답글은 내 개인적인 생각일뿐일수 있으니 달지는 않음 물론 아이젠 없이 산행 해도 괜찮다~ 하지만 100번의 산행중 99번이 안전하더라도 1번의 사고를 위해서 필요한 장비는 착용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