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터프해서 고맙다"…'탄핵 저지' 총력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터프해서 고맙다"…'탄핵 저지' 총력전 [앵커]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비공개 탄핵 조사를 육탄으로 방어한 데 이어 규탄결의안까지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이 실제 표결에 부쳐질지는 미지수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터프해서 고맙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리아 철군 문제 등을 놓고 '내홍'을 겪었던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탄핵 조사'를 저지하기 위해 한 몸으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공화당 내 대표적 '친 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24일 '하원의 밀실·불법 탄핵조사' 규탄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비공개로 진행하려던 하원 탄핵 조사 회의를 실력 저지한 지 하루만 입니다 [마이크 월츠 / 미국 하원 의원] "우리는 조사 절차를 투명하게 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조사에 대한 제 생각에 대해 묻는 백만 플로리다인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 미국 언론들은 다만 이 결의안이 실제 표결에 부쳐질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표결보다는 여론전을 통한 지지층 결집과 공화당 의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하루 전 실력행사에 대해 "터프하고 스마트했다"면서 "공화당 하원 의원들께 감사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탄핵조사' 리스트에 올라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민주당을 향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민주당의 탄핵 조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메시지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