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당…안철수 체제불가" 도전받는 국민+바른 통합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탈당…안철수 체제불가" 도전받는 국민+바른 통합론 [뉴스리뷰] [앵커] 탄력을 받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의 통합 논의가 내부 반발이란 암초를 만났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은 호남 중진들이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내홍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론에 부정적이었던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습니다. 본인을 비롯한 당내 일부 중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을 거론한 것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전 대표] "(단톡방에서 탈당, 이탈할 수 밖에 없다라는 그 정도 의지까지 밝히셨단 말인가요?) 그렇게 몰아가면 아주 곤란하고요…제 생각을 들키는 기분이에요." 호남 4선인 조배숙 의원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고, 이상돈 의원은 국감 뒤 상당수 의원이 안철수 체제로는 더 갈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 내에서도 통합론에 대한 속도조절론이 잇달아 불거졌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개혁보수의 원칙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정당을 같이할 수는 없다"고 밝힌 데 이어, 또다른 자강파로 분류되는 진수희 의원도 경고음을 발신했습니다. [진수희 / 바른정당 의원] "국민의당쪽에서 나오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도 우리당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고요…" 두 당 통합파들의 밀착행보에 노심초사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한 숨을 돌린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개혁입법과 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당 협조가 절실한 만큼, 정책연대 등을 고리로 다시 한 번 국민의당에 강한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