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벌써 봄인가?"...일찍 겨울잠 깬 개구리 / YTN 사이언스
1월인데도 한겨울 같지 않게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평소보다 한 달이나 일찍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YTN 영상 제보로 들어온 화면 함께 보시죠 어제(19일) 저녁 8시 40분쯤, 대전시 계산동의 한 아파트 화단 갈색 조약돌처럼 생긴 물체가 갑자기 뛰어오릅니다 툭 튀어나온 눈에 긴 다리, 바로 겨울잠에서 막 눈을 뜬 개구리입니다 개구리가 깬다는 절기인 '경칩'은 3월 5일인데요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이 온 줄 알고 성급히 눈을 뜬 겁니다 실제 최근 기후변화로 겨울 날씨가 변화무쌍해지면서 요즘 개구리들이 옛날보다 겨울잠을 덜 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일찍 깬 개구리는 산란장소로 이동해서 산란을 시작하는데, 다시 날씨가 추워지면 알과 함께 동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