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나흘 만에 2천 명 아래로...한글날 연휴 '방역 비상' / YTN

신규 환자 나흘 만에 2천 명 아래로...한글날 연휴 '방역 비상'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2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한글날 연휴와 단풍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퍼질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0시 기준으로 확진자 현황이 195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날보다는 200명 정도 줄어든 상황인데 지금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가요? [김윤] 요일별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하루하루의 숫자를 보기보다는 우리가 1주간 전체 평균을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지난주 확진자 숫자는 하루 평균 2000명 정도 나왔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좀 하향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이제는 평균 2000명 정도가 베이스라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몇백 명 정도 줄었다고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요. 그런데 오늘부터 연휴가 또 시작이 됐습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늘면서 혹시라도 이 감염세가 좀 지방으로까지, 다른 지역으로까지 퍼지는 건 아닌지 이것도 우려되거든요. [김윤] 지난 개천절 연휴에도 사실 비슷한 걱정을 했지만 지난주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았고요. 사실 지난 1년 반 동안 이번 추석을 제외하고는 연휴나 명절 때 확진자 수가 그렇게 크게 급격하게 늘어난 적은 없어서 이동량이 늘기는 하지만 이동량에 비례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지 않은 지는 꽤 오래 됐습니다. 지난 3차 유행 이후로는 사실 이동량의 변화와 확진자 수의 증가 사이에 상관관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이라 국민들이 일상생활하시면서도 최대한 안전하게 생활을 하시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확진자 수가 좀 늘어나는 일이나 산발적인 감염 사례는 존재하겠지만 휴일이 아니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 직장이나 사업장에서도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과의 상관관계를 생각하면 약간 증가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동량이 늘더라도 예전에 비해서 방역수칙을 더 잘 지키다 보니까 지역으로 확산하는 확산세가 우려만큼 크지 않았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휴를 맞아서 제주나 강원 지역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그렇다 보니까 당국에서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의 브리핑 내용 함께 들어보셨는데 일단 다음 달 14일까지 주요 국립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를 하고 그리고 내용을 보니까 케이블카라든가 수목원을 이용하는 데 이런 데도 제한을 두더라고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짚어볼까요? [김윤] 케이블카는 정원의 절반까지만 탑승을 하도록 하고 수목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단체 관광을 하시는 경우에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버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서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고 또 QR코드를 체크해서 누가 탑승했는지를 기록해서 혹시나 거기서 집단감염이 생기면 역학조사, 격리 조치의 대상이 누가 돼야 되는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버스를 타더라도 이때도 누가 출입했는지를 알 수 있게 QR코드를 확인하도록 그렇게 한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