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Shane) - 정통 서부극에 숨겨진 로맨스
총질이 난무하는 마카로니 웨스턴과는 확연하게 차별되는 정통 서부극 '셰인(Shane)'을 소개합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히 권선징악을 기초로 하며 실력있는 총잡이 이며 선하기까지 한 방랑자 셰인이 우연히 들른 마을의 착한 농부가족을 도와 땅을 뺏으려하는 악당무리와 그들이 고용한 못된 총잡이를 처리하고 무심코 다시 방랑의 길을 떠난다는 진부한 이야기 이지만 뻔한 이야기의 흐름에도 중단하지 못하고 끝까지 보게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아울러 서부극에서는 흔치않은 로맨스 라인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연기와 표정으로 영화를 풍성하게 해주었으며 보기에 따라서는 권선징악보다 절제된 로맨스가 이 영화가 주는 더 큰 감동이라고 평가하는 관객도 있을 듯 합니다 내가 뽑은 1분영상 셰인의 활약에 아들 조이는 더욱 셰인을 영웅시하며 좋아합니다 아빠만큼 좋아한다는 대사는 아마도 메리안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메리안 역시 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르려는 듯 남편 스타렛에게 자신을 잡아달라는 암시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