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 벌써 '북적'…"미리 왔어요" / YTN
[앵커] 2014년 올 한 해도 어느덧 며칠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동해안에는 새해 첫날 혼잡함을 피해 서둘러 새해를 설계하려는 해맞이 관광객들이 벌써부터 몰리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직 여명이 밝기도 전인 이른 새벽, 서울에서 밤새 달려온 기차가 도착합니다 기차에선 200명 넘는 사람이 들뜬 표정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혼잡한 새해 첫날을 피해 서둘러 일출을 보러 온 해맞이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이지숙, 서울 광진구] "새해에는 차표도 구하기 어려울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미리 해돋이 보면서 소원 빌려고 왔습니다 " 바닷가에서 졸음과 추위를 견디며 애타게 일출을 기다린 사람들, 구름 때문에 아쉽게도 해는 볼 수 없었지만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정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해돋이 못 봐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7년 만에 한국에 나와서 친구도 만나고 연말에 같이 여행도 하고 바다도 보고해서 좋았어요 "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며 남들보다 먼저 새해 소망도 기원합니다 [인터뷰:윤호탁, 서울 양천구] "가족들 다들 건강하고 막내가 고3이니까 정시 때 좋은 결과 나오기를 빌었습니다 " 강원도 동해안의 주요 호텔과 콘도는 대부분 새해 전날 숙박 예약이 모두 끝났고 동해안 각 시군은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동해안 해맞이 명소가 벌써부터 새해맞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