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ㆍ인텔 게이트에 국내 기업 반사효과 기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애플ㆍ인텔 게이트에 국내 기업 반사효과 기대 [앵커] 최근 인텔과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결함과 도덕성 논란으로 소비자 소송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반사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 미국 인텔이 컴퓨터칩의 보안 취약성 문제가 드러나면서 창사 5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텔이 10년간 팔아온 CPU칩에서 해커들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쉽게 훔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된 겁니다 게다가 인텔이 이를 6개월 동안 숨겨와 도덕성 논란마저 불거졌습니다 인텔의 최고경영자가 자사 주식 2천400만 달러 어치를 팔아치운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소비자 분노가 확산하면서 미국 곳곳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텔이 'CPU게이트'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면 애플은 '배터리 게이트'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구형 아이폰 성능조작 파문이 번지며 최소 6개국에서 26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두 거대 IT기업이 상처를 입으면서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데이터센터들이 성능 유지를 위해 서버 투자를 늘릴 경우 D램 생산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5년만에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지난해 반도체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애플 아이폰X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치는 가운데 이번 배터리 게이트로 해외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