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돌고돌아 결국 나영석…무대는 인터넷
강호동, 돌고돌아 결국 나영석…무대는 인터넷 [앵커] 방송가 톱 MC 강호동 씨가 과거 '1박 2일'에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와 다시 손을 잡습니다 그런데 그 무대가 지상파도, 케이블도 아닌 인터넷이라 주목 받는데요 이태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섭외 1순위로 꼽히던 톱 MC 강호동 과거 '1박 2일'에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가 준비 중인 새 야외 버라이어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방송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수근과 은지원 등 '1박 2일' 옛 멤버들도 출연을 논의 중 강호동과 나영석 PD는 '1박 2일'을 주말 예능 최강자로 올려 놓은 주인공입니다 KBS를 떠나고도 '꽃보다 할배'나 '삼시세끼'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나 PD에 대한 강호동의 두터운 신뢰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강호동 역시 복귀 후 최근 몇년 간 프로그램이 잇따라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돼 자존심을 구긴 상황 돌고 돌아 나영석 PD와 함께 자신의 전공인 야외 버라이어티에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놀라움을 더합니다 강호동은 지금껏 케이블에도 출연하지 않고 지상파를 고집해왔기 때문 나영석 PD 측은 지난해부터 끈질긴 러브콜을 보내고,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유재석도 강호동도 지상파만 고집하지 않고 비지상파에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진이 있다면 그리로 간다는 겁니다 콘텐츠 중심주의로 가는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강호동과 나영석 PD, 그리고 '1박 2일' 멤버들과 인터넷의 조합이 어떤 파괴력을 낼지 방송가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태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