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하니 이번엔 서안 공격...이스라엘군 수장은 사의 / YTN
[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 휴전이 적용되지 않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대규모 작전을 진행해 팔레스타인인 9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재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는데, 안보 실패에 대한 공개 조사 요구도 이스라엘 내부에서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급차들이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용 차량에 가로막힌 겁니다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였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안 지역은 지난 19일 발효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적용되지 않는 곳입니다 하마스도 서안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반격의 강도를 높이라고 촉구해, 유혈 사태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 수장인 할레비 참모총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재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이스라엘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데 책임을 지려는 거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이러한 성과를 이룰 필요가 없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전쟁이 시작된 뒤로 겪은 막대한 고통과 슬픔, 상실을 어떤 성과로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 다음은 네타냐후 총리가 물러날 차례라는 목소리도 높아집니다 [옴리 야르코니 / 이스라엘 학생 : 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전에 그랬어야 합니다 다음은 베냐민 네타냐후와 정부여야 합니다 그들도 군처럼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합니다 ] 안보 실패에 대한 공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을 끝내는 게 먼저라며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YTN 홍주예 (hongkiza@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