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예찰 무인 자동화‥정확도↑시간·비용↓/ 안동MBC

병해충 예찰 무인 자동화‥정확도↑시간·비용↓/ 안동MBC

2021/08/06 14:53:15 작성자 : 김건엽 ◀ANC▶ 기후변화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크게 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예찰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농가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연간기획 '농업이 미래다' 김건엽 기자 ◀END▶ 방울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장입니다 일부 잎이 병충해로 시들었고 아주 작은 벌레가 보입니다 어떤 해충인지 포획해 분석한 뒤, 적절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 ◀INT▶ 신용균/토마토 재배 농민 "나이도 들고 또 눈도 침침해서 작은 해충 같은 경우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데요 많이 좌충우돌하기도 했죠" 농촌진흥청이 대학과 공동 개발한 '오트롤트랩'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병해충 예찰에 드는 인력과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동그랗게 말린 롤형 모양의 장치는 끈끈한 점착면이 밖으로 노출돼 해충을 잡고, 내부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정보를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전달합니다 원격 조종과 정보 전송이 가능한데다 환경과 재배 작물에 맞춰 다양하게 형태 변환도 가능합니다 ◀INT▶ 최경산 농업연구사/농촌진흥청 "외래 해충들을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감시하고 다양한 농업 해충들을 예찰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팜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선녀벌레나 갈색매미충 같은 외래 해충 유입이 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찰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