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명순 여사 오늘(11일) 발인…현충원 YS 묘역에 합장 / KBS 2024.03.11.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고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평생을 지냈던 상도동 자택을 들러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손 여사는 남편인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돼 영면에 들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신교 예배 방식으로 거행된 고 손명순 여사의 발인식 이후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서울 상도동 자택이었습니다 남편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3일 동안 단식 투쟁을 벌이고, 이른바 '상도동계'라는 명칭이 유래한 곳 손 여사는 이곳에서 자택 문을 열어 수많은 사람들을 맞으며 내조를 이어 갔습니다 이른 시각이지만, 많은 추모객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손 여사의 영결식에는 문민정부 원로들을 비롯한 많은 전·현직 정치인들이 참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남편의 신념과 뜻을 받쳐 온 든든한 정치적 동반자였다며 손 여사를 추모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대한민국 현대사의 질곡을 헤쳐오며, 민주화와 산업화의 꽃을 피워온 한 시대를 열어간 큰 어른, 김영삼 대통령님과 손명순 여사님을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 평생 조용한 내조로 김 전 대통령의 곁을 65년 동안 지켜온 손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되며 95년의 삶을 마무리하고 동반자 옆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최정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영결식 #손명순여사 #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