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밀입국ㆍ밀수 매년 증가…해경 다음달 집중단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해상 밀입국ㆍ밀수 매년 증가…해경 다음달 집중단속 [앵커] 밀입국에서 마약밀수까지, 바다에서 벌어지는 국제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11월부터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창고를 가득 메운 비닐봉지들 비닐봉지를 열 때마다 각종 양주와 담배가 쏟아져 나옵니다 국제여객선 소무역상들에게 3억 원 어치의 면세 양주와 담배를 불법으로 사들여 유통한 유통업자가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양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상을 통한 국제범죄는 모두 1,000여건으로 1,900여명이 검거됐습니다 해상에서 이뤄지는 국제범죄는 해마다 증가 추세인데 지난해의 경우 2015년보다 50% 넘게 급증했습니다 3년 전 2명에 불과했던 해상을 통한 마약사범은 2016년엔 30명으로 15배 늘었고, 지난해는 38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제주도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내륙으로 밀입국하거나 국제여객선을 통해 마약을 밀수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국제범죄 증가에 심각성을 인식한 해경은 다음달부터 45일간 집중 단속에 돌입합니다 [이수선 / 해양경찰청 외사수사계장] "해양국경 수호, 국민안전 유해품 밀수, 국익 보호, 외국인 인권보호 등 국제범죄 테마를 설정해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습니다 " 해경은 해상 국제범죄와 관련한 중요 신고자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