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시 상황·장소별 국민행동요령은? / YTN
■ 이송규 / 기술사·안전전문가 [앵커]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이번 포항 지진이었는데요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번 지진의 원인 짚어보겠습니다 안전점검사인 이송규 기술사입니다 밤늦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궁금한 것인데요 어제 규모가 5 4였습니다 이 규모에 비해서 피해 상황이 속속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피해 상황이 규모 5 4에 비해서 큰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보다 조금 규모에 비해서 적었던 것인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반적인 규정이 있습니다 객관적인 규정이 5가 넘어가면 책상이 흔들리고 책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러나 5 중반이 넘어가면 책상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내가 책상을 어떻게 놨는지 아니면 벽에 어떻게 설치를 해 놓았는지, 다른 물건들을, 간판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서 차이는 굉장히 많이 납니다 그러나 저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 규정의 보통 결과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피해 상황을 화면으로도 보셨을 텐데요 피해를 컸던 한동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나가고 균열도 굉장히 심하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 건물들의 내진 설계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아까 조금 전에도 전 방송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공공기관이 문제거든요 공공기관 중에서도 국립대 대학교 내진설계 기준이 몇 퍼센트이냐면 70%가 안 되어 있어요 70%는 내진에 고려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앵커] 30%만 내진설계가 돼 있다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내진 규정이 1988년도 이후부터 지금 적용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에도 어떤 규정이냐면 6층 건물에 대해서만 그래서 기준이 강화됩니다 강화되면서 2015년도에는 3층 이상의 건물, 그래서 내년도부터는 2층 이상의 건물인데 아까 한동대 이야기를 했지만 벽이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는 시공할 때 안전에 대해서 지진에 대해서 대책이 거의 없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셨던 공공기관이 30%밖에 안 돼 있으면 일반 아파트라든가 민간 건문들은 어떨까 걱정인데요 제가 사는 아파트, 내가 다니는 회사 건물이 내진 설계가 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인터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